알렉스 페레이라(왼쪽)와 존 존스. 사진=페레이라 SNS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가 시릴 간(프랑스)과의 재대결을 원한다. 지난 맞대결에서의 패배를 뒤로하고 다시 UFC 헤비급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페레이라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 상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가 지목한 선수는 간이었다.
페레이라는 “휴식을 취한 뒤 많은 훈련을 했다. 마지막 경기 이후 많은 사람이 내가 누구와 싸울지 이야기하고 있다”며 “많은 의견을 보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말이 되는 경기는 시릴 간과의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 경기다. 나는 그 경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가 보기에는 그 경기가 성사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릴 간(위)이 알렉스 페레이라를 가격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페레이라가 간을 다시 지목한 이유는 지난 경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UFC 화이트하우스 대회에서 헤비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다. 페레이라는 간에게 패하며 UFC 사상 세 체급 챔피언 도전에 실패했다.
페레이라는 당시 경기에서 간의 반칙성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경기 후 심판 허브 딘이 머리 뒤쪽을 향한 공격을 제대로 제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번에도 페레이라는 “지난 경기에는 반칙성 공격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에는 판정 논란보다 재대결에 초점을 맞췄다. 페레이라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얻는다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목표도 명확하다. 페레이라는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세 번째 벨트”라며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매우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페레이라(왼쪽)와 시릴 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아직 UFC가 페레이라와 간의 재대결을 공식 확정한 것은 아니다. 간은 현재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고, 당초에는 톰 아스피날(영국)과의 통합 타이틀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아스피날의 복귀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페레이라는 그 틈을 파고들었다. 지난 패배를 만회하는 동시에 자신이 꿈꾸는 UFC 세 번째 체급 챔피언 벨트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그 경기가 맞다”고 직접 밝힌 페레이라의 바람이 실제 재대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