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머루 재배지부터 제조시설·숙성 공간까지…감악산머루주 생산 과정 한눈에
-감악산·운계폭포 등 인근 관광자원 연계…양조·농촌체험 결합한 지역 관광 콘텐츠 확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산머루농원이 ‘찾아가는 양조장’에 재선정되며 산머루 재배와 양조, 농촌체험을 지역 관광과 연계한 콘텐츠를 이어간다.
산머루농원은 감악산 자락에서 산머루 재배지와 제조시설, 숙성 공간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와이너리다. 완성된 술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원료인 산머루가 자라는 현장에서부터 제조와 숙성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재선정으로 산머루농원은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 제조 현장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 양조장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우리 술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산머루농원에서는 산머루 재배지와 제조시설, 숙성 공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감악산머루주가 만들어지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농장에서 재배한 산머루가 가공과 양조를 거쳐 하나의 제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어 농촌과 양조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여행지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 농촌관광 정보에는 머루 수확을 비롯해 머루 잼과 머루초콜릿, 머루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제조과정 견학이 소개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시기와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운영 여부와 예약 방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여행도 가능하다. 산머루농원이 자리한 적성면 일대에는 감악산과 운계폭포 등이 있어 양조장 견학에 산행과 자연 관광을 더한 하루 일정으로 구성할 수 있다.
특히 감악산 일대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와이너리에서 산머루와 양조 과정을 경험한 뒤 주변 자연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여행 동선을 확장할 수 있다. 단순히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생산 현장과 지역의 자연환경을 함께 경험하는 형태다.
산머루농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머루를 재배·가공하고 이를 양조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왔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 관광을 결합함으로써 양조장이 지역을 찾게 만드는 하나의 관광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최근에는 지역 고유의 먹거리와 술, 생산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로컬 관광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가 상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방문하는 방식으로 여행 경험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산머루농원은 이번 ‘찾아가는 양조장’ 재선정을 계기로 산머루 재배와 양조문화, 농촌체험을 감악산 일대 관광자원과 연계하며 지역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