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00만 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티빙이 전 임직원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티빙은 지난 14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무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섰다. 개인정보전문가협회 이사를 역임 중인 윤종수 법무법인(유) 광장 파트너 변호사가 강의를 맡았다.
이날 윤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 환경의 변화와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비롯해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방향과 임직원이 업무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주요 사항 등을 다뤘다.
특히 개인정보가 생성·수집되는 단계부터 이용·보관·파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 생명주기(Life-Cycle) 관리의 중요성을 짚고, 관련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실무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개인정보의 보관 기간과 처리 목적 등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적시에 파기하는 등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에서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티빙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임직원이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실제 업무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에 대한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제도와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고민석 티빙 인사담당 부사장은 “개인정보 보호는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업무에서 책임 있게 실천해야 하는 기본 원칙”이라며 “구성원들이 개인정보 처리의 중요성과 책임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함께 관련 기준과 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빙은 지난 5월 침해 사고로 활성 계정 2206만 개, 휴 계정 850만 개, 탈퇴 계정 887만 개, 테스트 계정 11만 개 등 총 3954만 개 계정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항목에는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CI), 결제 이력 등이 포함됐다.
티빙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개인정보 유출 피해 회원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 보상은 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