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네온 제공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북미 개봉 첫 주 5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15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호프’는 북미 개봉 첫 주말(9월 11일~13일) 1560개 스크린에서 331만달러(약 44억 8141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8위에 올랐다. 개봉일인 9일부터 총 수입은 501만달러(약 67억 8304만원)다.
외신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나홍진 감독은 전속력의 운전과 질주, 심지어 승마 장면까지 마치 발레처럼 우아하게 탈바꿈시킨다”고 평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완급 조절과 반전, 액션에서 드러나는 거장의 솜씨”라고 극찬했다. 더 데일리 비스트는 “압도적인 상상력과 예술성, 멈출 줄 모르는 질주”라고 호평했고, 시카고 리더는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영화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린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편 ‘호프’ 팀은 지난 7일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등 북미 주요 도시를 찾으며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뉴욕 스크리닝 레드카펫은 ‘호프’의 주역들을 직접 만나기 위한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나홍진 감독과 조인성, 정호연은 뜨거운 성원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나 감독이 ‘곡성’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국내 극장에서도 관객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