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스포츠 DB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나나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팬심 이탈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팬사이트 최승현닷컴(CHOIDOT) 측은 “2006년 8월 24일부터 2026년 10월 9일까지 이어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운영진은 “탑과 소속사인 탑스팟 픽쳐스의 현실 외면과 책임 회피,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팬들을 위한 앨범’이라는 말과 달리 팬들이 가장 원하고 기다렸던 무대와 소통은 충분하지 않았다. 앨범 홍보와 프로모션은 물론 팬 소통과 서포트에 따르는 실무까지 개인 팬사이트의 자발적인 노력에 기대어 왔다”고 말했다.
최근 탑의 전시회가 취소된 것과 관련해서도 “전시 취소는 저조한 참여율과 감당하기 어려운 운영 비용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그 결정은 ‘연애에 화가 난 팬들의 행동’으로 왜곡되었고, 저희가 느끼기에 소속사의 반응은 문제의 본질보다 공지에 예약 현황을 공개한 일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다”며 “팬들의 사랑과 응원은 필요할 때 이용하고, 불편할 때 외면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의 행보와 활동, 그 방향이 결국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고 팬들은 그 안에서 밀려나 있다고 느낀 나날들이었다”며 “저희는 그런 그라도 변함없이 지지하고 싶었다. 다만 그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스스로 노력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퍈들이라면 응당 알아서 자신이 바라는 대로 움직여 줄 것이라는 오만함은 이제 내려놓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지난 2일 탑은 가수 겸 배우 나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으며, 2023년 팀을 탈퇴했다. 2017년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4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으로 복귀했다. 지난 4월 솔로 정규 1집 ‘다중관점’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