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강타자 사토 데루아키(27·한신 타이거스)를 향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관심이 뜨겁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세의 사토는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위업을 달성한 역대 9번째 선수가 되었다'며 '한신 선수로는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10일(한국시간) 조명했다. 사토의 이번 기록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직전 달성자가 바로 무라카미 무네타카(현 시카고 화이트삭스)이기 때문이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속이던 2022시즌 역대 8번째 타격 3관왕을 차지한 무라카미는 지난해 12월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 홈런 35개를 때려내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사토 데루아키의 타격 3관왕 소식을 전한 일본. @TigersDreamlink
MLB닷컴은 '사토는 무라카미와 마찬가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타격을 지난 좌타자'라며 'NPB에선 주로 3루수로 뛰었지만,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우익수로 출전했다. 무라카미처럼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의 소식통 존 헤이먼은 사토가 11월 초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될 경우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가 영입에 관심을 보일 거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사토는 곧바로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내야수 중 한 명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트리플 크라운 수상 경력은 그의 영입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인다'라고 전망했다.
WBC Japan Czech Republic Baseball Japan's Teruaki Sato, third right, celebrates with his teammates after scoring during the eighth inning of a World Baseball Classic game between Japan and the Czech Republic on Tuesday, March 10, 2026 in Tokyo. (AP Photo/Eugene Hoshi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