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정규시즌 마지막 원정 시리즈를 맞아 연고지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응원전을 펼쳤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위즈패밀리 in 위즈 파크'를 진행했다. '위즈패밀리'는 구단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연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KT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를 맞아 위즈파크의 중앙 테이블석과 1루 응원지정석을 팬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원정 경기 실황을 라이브로 중계하며 현장감 넘치는 응원전과 다채로운 팬 참여형 이닝 이벤트를 마련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앙 출입구에는 수원 연고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8대를 배치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마련했다. 행사 입장료가 무료인 만큼, 팬들이 구매한 식음료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직결되도록 유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KT 제공
팬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지난 1회차(500명)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3500여 명의 팬들이 위즈파크를 가득 메우며 구단과 지역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윤(17·수원 조원동) 양은 "한국시리즈를 앞둔 마지막 시리즈에서 많은 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즐겁다"며 "구단에서 준비한 이벤트에 참여해 선물까지 받아 기쁨이 두 배다. KT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목청껏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민(27·수원 인계동) 씨 역시 "대구 원정 직관을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위즈파크에서 함께 경기를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침 일찍 구장을 찾아 기다렸는데, 내가 지출한 비용이 연고지 소상공인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보람차다. 팀이 꼭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