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리그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2사 손아섭이 안타를 기록, 개인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한 후 기념행사에서 기념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6.20/ 지난주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손아섭(38)이 현역 연장 기회를 얻었다.
NC는 구단은 27일 오전 "손아섭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한 것이 맞다"라고 확인했다. 단, 아직 영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고 말했다.
손아섭에게 NC는 익숙한 팀이다.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NC에서 활약했다.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개인 최다안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NC 소속으로 남긴 성적은 438경기에서 타율 0.303 16홈런 196타점이다. NC 손아섭. NC 제공 손아섭은 지난해 7월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돼 NC와 작별했다. 이때부터 손아섭의 야구 인생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화는 손아섭을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손아섭은 지난겨울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신청했다. 'FA 미아' 신세로 남아 있다가 가까스로 2월 초 한화와 1년 1억원에 계약하며 가까스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한화에서 한 타석만 소화하고 개막 다음날 2군에 내려갔다. 타격 부진으로 고심하던 두산이 한화에 트레이드를 제안, 프로 팀에서 4번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손아섭은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으나 이적한 지 6개월 만에 두산 유니폼을 벗게 됐다. 손아섭의 올 시즌 최종 성적표는 54경기 타율 0.236 1홈런 15타점이다.
손아섭이 방출 통보를 받으면서 친정팀 롯데행도 제기됐다. 롯데는 최근 이동욱 감독, 이택금 단장을 선임하며 새롭게 닻을 올렸다.
NC는 손아섭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손아섭이 현역 생활을 이어가면 최다안타 1위 탈환에 도전할 수 있다. 개인 통산 타율 0.318로 역대 7위(3000타석 이상 기준)에 올라있는 손아섭은 통산 2655안타를 기록했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2734안타)와 김현수(KT 위즈·2691안타)에게 손아섭을 추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