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8일 오후 4시 55분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스포츠월드배를 개최한다. 국산 3등급 경주마 8두가 1400m에서 맞붙는다. 최근 두 차례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퀸다이아, 1400m 승률이 가장 높은 슬램드래곤,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은 송당황태자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퀸다이아. 사진=한국마사회 퀸다이아(24전 3/4/2, 레이팅 55, 한국 암 4세, 부마: 레이스데이, 모마: 리마커블스토리, 마주: 김아라, 조교사: 이관호, 기수: 장추열) 최근 두 경주에서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추입과 선입을 오가는 유연한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특히 지난달 10일 경주에서는 최후미에서 출발해 막판 매서운 추입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근 6경주를 함께한 장추열 기수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1400m에서는 13전 2승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준우승을 넘어 첫 3등급 우승에 도전한다.
슬램드래곤. 사진=한국마사회 슬램드래곤(18전 3/2/3, 레이팅 51, 한국 수 5세, 부마: 파워블레이드, 모마: 대즐링디스플레이, 마주: ㈜메타플렉스, 조교사: 토니, 기수: 이혁) 삼관마 출신 파워블레이드의 자마다. 1400m에서 7전 2승을 기록해 출전마 가운데 해당 거리 승률이 가장 높다. 올해 3월 4등급 경주에서 2위에 오른 뒤 1600m 경주를 제패하며 승급했다. 다만 3등급 승급 후 첫 실전이었던 9월 경주에서는 8위에 그쳤다. 약 7주 만에 다시 나서는 이번 경주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송당황태자. 사진=한국마사회 송당황태자(22전 3/4/6, 레이팅 64, 한국 수 4세, 부마: 오버애널라이즈, 모마: 말리부스카이, 마주: 제주축산개발, 조교사: 정호익, 기수: 임다빈)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한다. 22전 가운데 20차례 5위 안에 들 만큼 꾸준한 성적이 강점이다. 지난달 5일 1400m 경주에서는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시도해 코차로 2위를 기록했다. 임다빈 기수와는 8전 2승을 합작했다. 다만 출전마 중 가장 무거운 58kg을 짊어지는 점은 부담이다.
세 마리 외 복병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임로는 1400m 세 차례 출전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었고, 해당 거리 최고 기록 1분 25초 3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이스트강적 역시 1400m 10전에서 6차례 입상한 경험이 있다. 41주 만에 실전에 나서는 스틸플레이의 복귀전도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