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KT 위즈가 강수를 뒀다. '거포' 안현민을 제외했다. 안현민 '아깝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무사 주자 2루상황에서 kt 안현민의 타구가 삼성 선발 투수 후라도에게 잡히고 있다. 2026.11.6 mtkht@yna.co.kr/2026-11-06 19:04:4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벼랑 끝에 몰린 KT 위즈가 강수를 뒀다. '거포' 안현민을 제외했다.
KT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 최원준(지명타자) 장진혁(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샘 힐리어드(중견수) 김민혁(좌익수) 류현인(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025시즌 신인왕,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는 선수인 안현민이 빠졌다. 그는 전날(7일) 열린 4차전 1회 말 수비에서 평범한 오른쪽 뜬공을 놓쳐 3타점을 헌납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현재 (타격)감이 안 좋고, 수비도 안 좋다. 장진혁의 경기력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KT는 3일 열린 1차전에서 8-7로 신승을 거뒀지만, 이튿날 치른 2차전에서는 연장 12회 승부 끝에 2-3으로 패했다. 무대를 원정(대구)으로 옮겨 치른 6일 3차전에서도 패했고, 4차전에서는 1회 말 안현민의 실책으로 3점을 내주며 내준 승기를 되찾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에 올라 3주 동안 재정비 기간을 가졌지만 1차전 불펜 난조, 2차전 내야 수비 난조로 무너지며 상대에 기세를 내준 KT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그치며 우승을 내줄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