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승리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29)이 조기강판됐다. 대니엘, 2회말 무실점 마무리 (대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kt 선발 투수 대니엘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고 있다. 2026.11.8 hwayoung7@yna.co.kr/2026-11-08 14:38:2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승리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29)이 조기강판됐다.
대니엘은 8일 경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5차전에 KT 위즈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3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KT가 1-3으로 지고 있었던 4회 말, 마운드를 고영표에게 넘겼다.
대니엘은 큰 위기 없이 3회까지 막았다. 1회 말에는 첫 타자 김지찬을 삼진 처리한 뒤 후속 박승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를 각각 뜬공 처리했다. 2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영웅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이 경기 첫 피안타를 새겼지만, 이어 상대한 김재현을 삼진, 후속 류지혁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막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KT 타선은 3회 초, 한승택·권동진이 연속 안타를 치고 최원준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만든 기회에서 장진혁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지원했다.
하지만 대니엘이 급격히 흔들렸다. 3회 말, 첫 타자 강민호를 삼진 처리했지만 이어 상대한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이 승부가 문제였다. 대니엘을 이어 상대한 박승규에겐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구자욱에게 우측 담장을 직접 맞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상대한 디아즈에게도 홈런성 타구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고, 최형우와 김영웅에게도 연속 안타를 맞고 3점째를 내줬다. 디아즈가 홈런과 파울 여부를 가늠하느라 뛰지 않은 덕분에 장타가 단타로 둔갑했지만, 대니엘은 그 행운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대니얼은 김지찬과 승부부터 갑자기 공이 높아졌다. 타선이 리드를 안긴 뒤 오히려 힘이 들어갔다. 구자욱과 승부에서는 타자 어깨 높이로 공이 날아갔다.
1차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잘 던진 대니엘은 그렇게 KT가 1승 3패 벼랑 끝에 몰린 경기에서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