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소감을 전했다.
8일 이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이크를 든 셀카와 함께 “며칠 동안 정신이 없었다. 별일 아닌데 이슈가 돼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이천수는 “첫 번째로 축하해 준 TV조선 ‘조선체육회’ 촬영 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한 번도 이야기는 하지 못했지만 매니저 동생 병주 오랜 세월 같이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천수는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다. 유튜브 채널 ‘리춘수’는 오늘도 달린다”면서 “‘조선체육회’는 여자 국가 대표팀 경기를 응원간다. 출정식 경기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천수는 지난 5일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 공항 방향 진입로 부근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천수는 당시 비가 오는 와중에 올림픽대로를 약 1㎞ 전력 질주해 범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천수는 지난 6일 ‘리춘수’에서 “경찰에게 범인을 인도하는데 내가 범인인 줄 알더라”라며 웃기도 했다.
한편 현직에서 은퇴한 이천수는 ‘리춘수’로 팬들과 소통 중이며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에 출연할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