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10주년을 넘긴 올해, 글로벌 톱티어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도쿄 국립경기장 입성이라는 상징적 이정표를 세우며 2026년에도 변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트와이스는 오는 25~26일,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초 단독 콘서트를 연다.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의 일환으로, 회당 약 8만 명씩 무려 총 24만 명 규모의 관객을 만난다. 이는 지난해 약 40만 관객을 모은 일본 돔 투어 당시 트와이스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결과다. 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일본에서의 견고한 인기 역시 주목된다. 트와이스는 무대에서 발산하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꾸준히 쌓아온 성장 서사로 일본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최고 걸그룹’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가 유닛 ‘미사모’로 활약하며 팬층 확장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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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과도 뚜렷하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테이크 다운’과 ‘스트래티지’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장기 진입에 성공했으며, ‘스트래티지’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로 ‘빌보드 200’ 통산 열 번째 진입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베스트 여성 케이팝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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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K팝 산업 전반에서 의미를 갖는다. 통상 걸그룹은 짧은 활동 주기를 반복하는 구조 속에서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뤄지지만, 2015년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트와이스는 데뷔 10년을 넘긴 시점에도 대형 스타디움 공연과 글로벌 차트 성과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K팝 걸그룹 역시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와 팬덤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공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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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와이스는 데뷔 10년을 넘긴 시점에도 현재진행형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도쿄 국립경기장 입성과 글로벌 차트 성과는 K팝 걸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확장한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