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가 신혜선을 둘러싼 스캔들이 해무그룹 전체를 흔든 가운데 공명과 김재욱이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지키려 나서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10회에서는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를 겨냥한 익명 제보 메일이 퍼지며 회사 내부가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메일에는 주인아가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내용이 담겼고, 해무그룹은 순식간에 술렁였다. 사진=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10회 방송 캡처 긴급 임원회의까지 소집된 상황 속에서도 주인아는 담담하게 대응했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때 전재열(김재욱)이 등장해 “메일 하나에 임원들이 한 사람을 몰아붙이는 상황이 더 우습다”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즉각 IP 추적을 지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전성열(강상준)은 이를 계기로 주인아를 압박했다. 승계 구도에서 자신의 편에 서지 않은 주인아를 흔들기 위해 감사 3팀 해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노기준(공명)과 감사 3팀 팀원들은 끝까지 주인아의 곁을 지켰다. 지친 주인아를 위로하는 팀원들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노기준은 주인아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려 했다. PM 좌천에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이라는 허위 진술까지 결심한 그는 “실장님이 겪을 굴욕과 불명예보다 제 징계가 훨씬 가볍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징계위원회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터졌다. 주인아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려는 순간 전재열이 먼저 나선 것. 그는 “사진 속 남자, 저다”라고 고백하며 과거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했다. 이어 “사진 속 장면은 제 일방적인 행동이었다”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려 충격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박아정(홍화연)이 익명 제보의 배후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왜 주인아는 되고 나는 안 되냐”며 감정을 폭발시킨 박아정은 결국 전재열에게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후 전성열이 박아정을 새로운 카드로 꺼내 들며 또 다른 혼란을 예고했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재욱 마지막 장면 소름이었다”, “공명 순정 너무 처절하다”, “신혜선 감정 연기 몰입감 장난 아니다”, “한 회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