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투수 정해영(25)과 한재승(25·이상 KIA 타이거즈)의 16일 광주 LG 트윈스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KIA 구단에 따르면 두 선수는 이날 경북 문경에서 실시된 국군체육부대(상무) 2차 체력검정에 응시했다. 앞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KIA 선수는 총 9명(투수 김정엽·윤영철·이성원·정해영·한재승·황동하, 내야수 윤도현, 외야수 박헌·정해원)이다. 구단과 면담을 통해 1년 더 뛰기로 결정한 황동하를 제외한 8명의 선수들이 이번 2차 체력검정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현재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정해영과 한재승, 두 명뿐이다. 정해영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 2승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한재승의 성적은 28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75. 두 선수 모두 KIA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날 출전 여부는 팀 전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IA는 두 선수의 경기장 도착 시간 등 선수단 운영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선수들 기용 여부는) 상황 봐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거기서 운동하고 오는 거라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16일 광주 LG전 리드오프로 나서는 김민규. KIA 제공
한편 이날 김민규(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변우혁(1루수) 박민(유격수) 김태군(포수) 박재현(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타격감이 떨어진 박재현을 9번으로 내리고 신인 김민규를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선발 투수는 일본인 아시아쿼터 시라카와 케이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