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단국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 마케팅 포럼 첫 번째 세션 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종윤(맨 왼쪽) 랩추종윤 대표와 김우진 이노션 팀장, 진행을 맡은 손예윤 김포 FC 리포터가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서병수 기자 "막연했던 미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 고마운 기회였어요."
결과만 소비되던 과거와 달리 수많은 이야기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스포츠. 산업 성장과 발전의 동력인 미래 인재들과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는 프로들이 교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 마케팅 포럼이 갖는 의미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 산업 리더 발굴·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부터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을 개최했다. 4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그 지평을 넓혀, '스포츠는 이제 콘텐츠다. 내러티브 3.0과 커리어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미 현업에서 다양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기존 수강자뿐 아니라 스포츠 산업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길 바라는 취업 준비생 등 1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마케팅 포럼'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수강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월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 마지막 날 일정과 병행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6.18/ 첫 번째 세션(Session)에서는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김경민 교수, 이노션 소속 17년 차 마케터 김우진 팀장, 스포츠 콘텐츠 제작 기업 랩추종윤 박종윤 대표가 차례로 강연자 나섰다. 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마케팅 팀장 등 스포츠단·운영 기구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김경민 교수는 '구단 커리어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스포츠 산업 전반과 팬덤의 변화 그리고 스포츠단에 필요한 인재상에 대해 얘기했다. 김우진 팀장은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의 구체적인 업무를 세계를 누비며 경험한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박종윤 대표는 스포츠 관련 영상 콘텐츠의 소비 성향과 트렌드 변화 추세를 설명했다.
이어 세 강연자는 손예윤 김포 FC 리포터의 진행 아래 공통 화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토론도 가졌다. 이들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팬덤의 진화, 회사가 젊은 마케터에게 원하는 인재상, 이상과 현실 사이 차이에 대해 수강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첫 번째 세션이 끝난 뒤 잠시 가진 휴식 시간, 하모니홀 앞 로비에서는 일부 수강생들과 강연자가 긴 시간 따로 대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대학생 한충희 씨는 "스포츠 산업 트렌드에 대해서 현장의 시선으로 접할 수 있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스포츠 산업의 미래에 대해 다시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포토]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마케팅 포럼' 참석한 뤼크 팀[포토]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마케팅 포럼' 참석한 전태풍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의 소속팀이자 세계적인 클럽 바이에른 뮌헨 뤼크 팀 국제 사업 총괄 팀장이 아시아 시장 마케팅 사례 등 스포츠단의 비즈니스를 사례 중심으로 전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전 농구 선수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전태풍이 특유의 유쾌한 언변으로 자신의 인생에 스포츠가 갖는 의미에 대해 전했다.
김은구 일간스포츠 편집국장은 "이번 포럼이 스포츠 산업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 기존 종사자들에게는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