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전반기 최고의 투수들이 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은 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전반기 최고의 투수들이 한 마운드에 오른다.
KBO리그 5위 두산 베어스와 6위 한화 이글스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박준순의 결승 홈런포로 두산이 6-3으로 잡았고, 2차전은 9회 말 동점을 허용한 한화가 연장 10회 허인서의 적시타로 잡은 리드를 지켜내며 4-3 신승을 거뒀다. 3차전에서 시리즈 우세를 다툰다.
한화는 두산에 4.5경기 밀려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1승이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들보' 류현진이 출격한다. 두산은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발견' 최민석이 등판한다.
두 선수 모두 최근 승운이 좋지 않다. 류현진은 12경기 만에 8승을 거두며 '최고령 다승왕'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6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2이닝 4실점을 기록한 지난달 25일 대전 LG 트윈스전 포함 최근 세 경기는 퀄리티스타트를 하지 못했다.
최민석은 지난달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9승째를 거뒀지만, 이후 3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지난달 2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0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흔들렸고, 바로 전 등판이었던 7월 30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최민석은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설 기회다. 팀 선배 곽빈에게 내준 평균자책점 부문 1위도 되찾을 기회다. 류현진은 팀과 자신의 반등을 위해 반드시 호투가 필요하다. 두 투수 모두 '폭염 브레이크'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최민석은 올 시즌 한화전 한 경기에 나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두산전 두 경기에서 12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4점을 내줬다. 피안타율은 0.22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