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5.06/
배우 김희애가 故(고) 안판석 감독을 추모했다.
김희애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 안판석 감독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모니터를 보며 다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 감독님 덕분에 좋은 작품을 두 편이나 함께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내 연기를 인정해 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한다”며 고인을 기렸다.
김희애는 안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에 출연했다. 특히 ‘밀회’는 스무 살 청년과 마흔 살 여성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아래 인간의 욕망과 성장, 클래식 음악계의 이면 등을 녹여내며 화제성은 물론, 작품성을까지 인정받았다.
사진=김희애 SNS
한편 안 감독은 지난 12일 뇌출혈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1987년 MBC 드라마 본부 프로듀서로 입사한 고인은 조연출을 거쳐 1994년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하얀거탑’,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을 연출하며 한국 드라마계의 한 획을 그었다. 유작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