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에밀 모랄레스(20)만큼 만루 상황에서 위협적인 타자는 거의 없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LA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즈 소속인 모랄레스는 이날 열린 포트 웨인 틴캡스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5-6으로 패했으나 1-4로 뒤진 4회 초 만루 홈런을 때려내는 등 모랄레스의 활약은 돋보였다.
MLB닷컴은 '모랄레스는 통산 4번째, 시즌 2번째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만루에서 모랄레스는 13타수 10안타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2.286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모랄레스는 2024년 다저스와 무려 180만 달러(25억원)에 계약한 대형 유망주이다. MLB닷컴이 선정한 2026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팀 내 4위, 내야수 중 전체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에밀 모랄레스의 수비 모습. 모랄레스 개인 SNS 캡처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 올해 모랄레스는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총 103경기에 출전, 타율 0.293 23홈런 106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MLB닷컴은 모랄레스의 콜업 시점을 2029년으로 예상한다. '외야 빅3' 조슈 드 폴라·마이크 시로타·에두아르도 퀸테로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다저스로선 모랄레스까지 가세한다면 미래 야수진의 경쟁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