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면면은 단단하다. 타이틀곡 ‘위드’를 비롯해 ‘파이니스트 띵’, ‘백화요란 (인사이드 아웃)’, ‘미미’, ‘드래곤’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는데,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에 리마인(팬덤명)의 마음이 일찌감치 들썩이고 있다.
타이틀곡 ‘위드’는 나를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 달려가, 오랫동안 꿈꾸던 너와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서정적인 도입부에서 힘차게 터지는 후렴으로 이어지는 전개와 강렬한 훅이 빨라지는 심장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노래에 화답하는 함성 속에서 너를 향해 달려온 시간은 이제 우리가 함께 나아갈 약속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센느 미나미. (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리센느 메이. (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리센느는 데뷔 초 팀의 인지도가 낮던 시기부터 음악의 힘 그 자체로 ‘글로벌 루키’로 주목받았다.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의 히트와 이에 힘입은 ‘차트 역주행’ 열풍으로 대중픽 가수로 거듭난 이들은 ‘차트 줄세우기’까지 성공시키며 대세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리센느는 2024년 8월 발표한 미니 1집 ‘씬드롬’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베스트 K팝 앨범’에 이름을 올렸고, 타이틀곡 ‘러브 어택’ 역시 미국 그래미닷컴이 선정한 ‘2024년을 뜨겁게 달군 K팝 10곡’에 포함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이정표를 세웠다.
리센느 제나. (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곡은 “거제 야호” 열풍에 힘입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탄 끝에 발매 2년 만인 지난 7월 마침내 1위 자리를 밟으며 올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단일 곡의 1위 등극을 넘어 이전 발표곡들과 신곡을 차트 상위권에 동시에 올리는 ‘차트 줄세우기’까지 연출했다. 리메이크 신곡 ‘프리티 걸’로 연속 흥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데자부’, ‘런어웨이’, '핀볼'까지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원 차트 전체를 리센느의 이름으로 물들였다.
기적 같은 2026년을 마무리하는 11월, 숨가쁜 일정 속에도 팬들에 대한 진심을 담아 선보이는 리센느의 신보가 어떤 성적을 써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