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웨이크원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석매튜, 박건욱이 팀 결성 후 첫 유닛 EMP로 과감한 음악적 도전에 나선다.
EMP는 오는 10일 첫 디지털 싱글 ‘오프 스크립트’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유닛 활동에 돌입한다. 타이틀곡 ‘런’은 힙합과 드럼 앤 베이스를 결합한 곡으로 다이나믹 듀오와 협업해 네 사람의 팽팽한 래핑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며, 정식 발매에 앞서 오는 4일 선공개된다.
유닛명 ‘EMP’는 ‘일렉트로 마그네틱 펄스’에서 착안한 것으로, 강력한 펄스가 터지는 순간 주변의 모든 소리가 차단되듯 오직 두 사람의 음악만이 존재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담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월 첫 번째 믹스테이프 ‘EMP 믹스테이프 볼륨 1: 위 디 엑스트라’를 발표하며 유닛으로서의 음악적 색깔을 차근차근 구축해왔다.
‘오프 스크립트’는 제목 그대로 정해진 대본과 틀에서 벗어나 두 멤버의 창작 에너지를 가감 없이 담아낸 앨범이다. ‘런’을 비롯해 ‘애프터테이스트’, ‘메이드 유 룩’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특히 석매튜와 박건욱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수록곡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 전반에 직접 참여해 유닛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실히 새겼다. 사진제공=웨이크원
이들은 기존 제로베이스원 활동에서 보여준 매력과는 또 다른 다크하고 파워풀한 힙합 장르를 전면에 내세웠다. 비주얼 변신 또한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EMP는 빈티지한 스트리트 감성과 와일드한 카리스마를 오가는 이미지를 선보였다. 아지트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블랙 레더 재킷과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과시하며 컴백 열기를 더했다.
이러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박건욱과 석매튜는 그간 다채로운 개인 활동과 역량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을 거쳐 데뷔한 후 ‘인 블룸’, ‘필 더 팝’, ‘닥터! 닥터!’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왔다. 박건욱은 팀 내 대표적인 ‘올라운더’로서 미니 6집 ‘어센드-’의 자작곡 ‘커스터마이즈’로 입증한 프로듀싱 능력을 발휘해 음악적 중심축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석매튜 역시 특유의 감각적인 음색과 날카로우면서도 그루브 넘치는 보컬 스타일로 곡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