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뒤 남겨진 기억과 ‘어른이 되는 과정’ 담은 감성 발라드…피아노·스트링 중심 서정적 사운드
-김기호 작사·작곡·편곡, 신성진 스트링 편곡 참여…뮤직비디오·오무드 작가 앨범 아트도 공개
이지엔터테인먼트(Easy Entertainment)가 가수 이정봉과 전초아가 함께한 듀엣 발라드 ‘어른이 될 수 있을까’를 오는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어른이 될 수 있을까’는 행복했던 시간을 떠나보낸 두 사람이 서로를 잊지 못한 채 각자의 자리에서 이별을 견디는 과정을 담은 곡이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믿지만 쉽게 흐려지지 않는 사랑의 기억과 감정을 남녀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풀어냈다.
이지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이별의 슬픔보다 아픔을 받아들이고 견뎌내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감정적 성숙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의 문턱에서 지난 사랑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구성했다.
이번 신곡은 오랜 시간 발라드 장르에서 활동해 온 이정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보여온 전초아의 듀엣으로 완성됐다.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사운드를 중심으로 두 보컬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화려한 기교보다는 감정과 가사의 전달에 무게를 뒀다.
곡 초반에는 이정봉이 헤어진 상대의 하루를 걱정하며 자신의 그리움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어 전초아가 같은 이별을 다른 공간에서 견디는 듯한 시선으로 응답하면서 두 사람의 감정이 하나의 서사로 연결된다.
특히 애써 일상을 살아가려 하지만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는 추억과, 시간이 지나면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을지를 묻는 내용이 곡 전체의 중심 메시지를 이룬다.
‘어른이 될 수 있을까’는 김기호(Rebuild)가 작사와 작곡, 편곡을 맡았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성진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해 곡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의 폭이 확장되도록 구성했다.
김기호는 곡에서 말하는 ‘어른’에 신체적 성장뿐 아니라 아픔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견뎌내는 정신적·감정적 성숙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남성과 여성의 시점을 오가며 같은 기억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앨범 재킷에는 감성 일러스트레이터 오무드 작가가 참여했다. 교복을 입은 연인의 모습을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 지나간 시절과 사랑에 대한 곡의 정서를 한 장의 이미지에 담았다.
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에도 곡의 서사를 반영했다. 두 보컬의 감성과 음색, 이별 뒤 남겨진 기억을 시각적으로 연결해 음악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총괄 프로듀서 한율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애틋한 곡이 되길 바랐다”며 “이정봉과 전초아의 감성과 서로 다른 음색이 어우러져 많은 분이 자신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역시 곡이 가진 감정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에 공을 들였다”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장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곡으로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이정봉·전초아의 신곡 ‘어른이 될 수 있을까’는 오는 18일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