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베테랑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7·콜로라도 로키스)가 '최고 몸값'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보다 먼저 단일시즌 13승에 도전한다. PHOENIX, ARIZONA - AUGUST 11: Starting pitcher Tomoyuki Sugano #11 of the Colorado Rockies walks to the dugout during the fifth inning of the MLB game against the Arizona Diamondbacks at Chase Field on August 11, 2026 in Phoenix, Arizona. Christian Petersen/Getty Images/AFP (Photo by Christian Peterse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8-12 13:59:5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일본인 베테랑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7·콜로라도 로키스)가 '최고 몸값'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보다 먼저 단일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스가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스가노는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5패)째를 거둔 바 있다. 평균자책점도 4.51에서 4.43으로 낮췄다. 지난달 19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아내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다저스전은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다. 이 야구장은 고지대(해발 1610m)에 있어 공기 밀도가 낮아 타구가 멀리 뻗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스가노는 올 시즌 홈에서 등판한 10경기에서 7승(3패)을 거뒀고, 3점 대 평균자책점(3.93)을 기록했다. 피안타율(0.260)도 원정(0.268) 기록보다 낮았다.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NPB) 대표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였다. 지난 시즌 30대 중반 적지 않은 나이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해 처음으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10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은 콜로라도와 계약하며 빅리그 도전을 이어갔다. 콜로라도가 약팀이고,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을 홈으로 써 우려가 있었지만, 노련한 투구로 12승을 거뒀다.
다저스와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3억2500만 달러)을 해낸 야마모토조차 아직 13승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이 커리어 하이 12승이었고, 올시즌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승리하며 타이기록을 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