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점) 패전 투수가 됐다. 눈길을 끄는 건 투구 수 였다. 피츠버그 벤치는 스킨스가 65구를 던진 뒤 불펜을 가동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스킨스가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단 65구 만에 교체됐다. 이는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더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돈 켈리 피츠버그 감독은 조기 교체가 "부상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우선 마이애미전 스킨스의 최고 구속은 96.5마일(155.3㎞/h)에 머물렀다. ESPN은 '마이애미전에서 스킨스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통산 최저인 95.7마일(154㎞/h)이었다. 97마일(156.1㎞/h) 넘는 공을 단 하나도 던지지 못했다'며 '34번의 스윙 중 헛스윙은 단 4번에 불과했다. 12%의 헛스윙률은 그의 통산 단일 경기 최저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4, 2025시즌 평균 98마일(157.7㎞/h)을 넘던 스킨스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올해 96마일(154.5㎞/h)대로 떨어졌다.
Pittsburgh Pirates' Paul Skenes pitches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Milwaukee Brewers, Wednesday, Aug. 5, 2026, in Milwaukee. (AP Photo/Aaron Gash)/2026-08-06 09:33:0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킨스는 2024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2025년 사이영상을 받은 현역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선발 등판, 9승 11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첫 두 시즌 동안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다. 켈리 감독은 "힘들다. 모두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 계속 분투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