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스포츠 DB·MC몽 SNS
가수 MC몽이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무대에 올랐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6 MC몽 콘서트 ‘한여름 밤의 아이스 깨끼’ 서울’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022년 이후 4년만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로, 뜨거운 관심 속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바 있다.
화려한 레이저 쇼와 함께 등장한 MC몽은 2000~2010년대를 가요계를 주름잡던 ‘음원강자’답게 히트콕 퍼레이드를 펼쳤다.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아이스크림’ ‘죽을 만큼 아파서’ 등 익숙한 곡들이 흘러나오자 관객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MC몽은 여전한 기량과 무대 매너로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공연은 노래만큼이나 MC몽의 입에 주목됐다. 최근 MC몽은 전 동업자인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비롯해 불법 도박설, 자금 관련 의혹 등 여러 논란을 현재 진행형으로 겪고 있다. 각종 의혹을 부인한 그는 이날 공연을 통해 정면돌파를 택한 것이다. 사진=2026 MC몽 콘서트 ‘한여름 밤의 아이스 깨끼’ 서울 제공 공연 후반부 MC몽은 오직 팬들을 향한 진솔한 고백을 했다. 그는 “티켓 매진 소식을 듣고 오직 팬분들에게 어떤 무대로 보답해야 할지 매일 고민했습니다. 제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은 여전히 제 음악을 믿고 들어주시는 여러분”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매진행렬 속에서도 한결같이 내 음악을 사랑해 주는 팬들을 위해 앞으로도 끝까지 노래하겠다”고 말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후 SNS에서는 MC몽이 팬들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확산됐다.
MC몽은 15일과 16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29일에는 부산 KBS홀에서도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