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커넥트픽쳐스 제공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가 관객들의 뜨거운 연대와 각계의 응원에 힘입어 상영관 확대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2일 배급사 커넥트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총 71개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개봉 첫 주 상영관 수(전국 37개관)와 비교하면 약 91.9% 늘어난 수치다.
이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관람 움직임이 실제 상영관 확대까지 이어진 결과다. 앞서 관객들은 수원사와 수원시청 등지에서 자발적으로 단체 대관을 추진하고, 심야 상영관을 예매로 채우며 “상영관이 없다면 우리가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러한 연대의 온기는 바다를 건너 호주,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상영회’로 번져가며 글로벌 지지 물결을 만들고 있다. 실 관람객 평가도 좋다. 실제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관객들의 호평 속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기록 중이다.
영화의 깊은 의미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면서 역사를 마주하는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역사 강사 최태성은 “10년 전 ‘귀향’이 개봉했을 당시 직접 대관해서 티켓을 나눠드렸다”고 회상하며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이야기를 함께 기억해 달라”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2016년 개봉해 358만명을 동원한 ‘귀향’의 확장판으로, 희망 없는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돌아갈 집을 생각하며 잡은 손을 놓지 않은 소녀들의 연대를 그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