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미겔 델가도. 사진=델가도 SNS 호세 미겔 델가도(미국)가 UFC에서 핫한 파이터 중 하나인 제앙 실바(브라질)와의 싸움을 앞두고 “이 녀석을 무너뜨리겠다”고 장담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MMA 마니아’에 따르면, 델가도는 최근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타전을 예상한다. 정말 충격적인 KO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그러면 다음 상대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더급(65.8kg) 랭킹 15위인 델가도는 오는 13일 미국 애리조나의 데저트 다이아몬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노체 UFC 메인 이벤트에서 6위 실바와 격돌한다. 애초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가 실바의 상대였지만, 부상으로 빠지면서 델가도가 공백을 메우게 됐다.
델가도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실바만 잡으면 단박에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가 꿈꾸는 타이틀전도 가까워진다.
호세 미겔 델가도와 제앙 실바가 맞붙는다. 사진=델가도 SNS 인생 최대의 기회를 잡은 델가도는 “실바가 야이르를 꺾었다면 그가 (챔피언의) 다음 상대였을 것”이라며 “내가 그 자리를 빼앗지 못할 이유가 뭔가”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대 실바는 현 UFC 내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파이터다. 묵직한 주먹과 상대를 향한 도발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대를 향해 짖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UFC 제앙 실바(위)가 아놀드 앨런의 등을 밟고 점프하는 모습. 사진=제앙 실바 SNS 델가도는 실바의 이런 모습을 두고 “그는 겁쟁이”라며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그런 가면이 필요하다. 위장이고, 가식이다. 나는 그런 모습을 존중하지 않는다. 겁쟁이 같은 행동이라고 본다”고 했다.
실바의 친근한 태도에 대해서도 “그는 이 싸움이 실제 무엇을 의미하는지 직시하지 않으려 한다. 케이지 안에서 친구인 척하면서 우리가 서로를 죽이려는 게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려 했다”며 “하지만 그가 나를 다치게 하고, 내가 지금껏 노력해서 쌓은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그를 개처럼 때려눕힐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