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번엔 블레이크 스넬이다. Los Angeles Dodgers pitcher Blake Snell throws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incinnati Reds, Wednesday, Sept. 16, 2026, in Cincinnati. (AP Photo/Carolyn Kaster)/2026-09-17 08:47:4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번엔 블레이크 스넬이다.
스넬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2회 말 수비 시작 전 블레이크 트라이넨으로 교체됐다.
스넬은 1회 말 실점 없이 신시내티 타선을 막았다. 데인 마이어스와 옐리 데 라 크루즈를 각각 삼진과 뜬공 처리했고, 살 스튜어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승부 중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후 스넬은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이 생긴 탓이다.
스넬은 올 시즌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어깨와 팔꿈치가 차례로 고장났다. 이날 신시내티전 등판이 올 시즌 8번째 경기였다.
다저스는 전반기 사이영상 수상 페이스를 보여줬던 오타니 쇼헤이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부상을 당한 뒤 결국 투수 등판을 포기하며 선발진 한 명이 비었다.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최근 2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벌을 영입했지만, 오타니 이탈은 치명적이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건재하지만,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스넬까지 이탈했다. 최소 4명은 필요한 포스트시즌 선발진 운영. 다저스의 '스리핏'에 변수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