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진=AP 연합뉴스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19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26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를 선발했다. 그동안 네이마르를 외면했지만, 최근 몸 상태가 좋다는 이유에서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내내 네이마르를 분석하며 시간을 보냈다. 최근 그가 연속성을 유지하며 신체 상태가 좋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선발 배경을 전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이후 단 한 번도 A매치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2025년 1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을 접고 자국 클럽 산투스에 입단하며 월드컵을 정조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P 연합뉴스
여정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브라질 지휘봉을 쥔 안첼로티 감독은 매번 네이마르를 뽑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신체적으로 100%가 되면 네이마르를 뽑겠다고 했는데, 결국 월드컵에는 데려가기로 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뛴 네이마르는 커리어 네 번째 월드컵을 맞이하게 됐다. A매치 128경기에서 79골 59도움을 뽑아낸 그는 월드컵 통산 13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렸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하피냐(FC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핵심 공격수들이 이변 없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진에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진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다닐루(플라멩구)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뽑혔다.
골키퍼 세 자리는 알리송 베커(리버풀) 에데르송(페네르바체) 웨베르통(그레미우)에게 돌아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브라질 대표팀의 최종 명단.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C조에 속했다. 6월 14일 오전 7시 모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