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가 팝의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팝 시장에서 다크호스 이상의 기세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캣츠아이의 ‘애니멀’은 글로벌 차트에서 기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7월 24~30일) 9위, 미국 차트 8위로 첫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도 16위로 진입하며 거침없는 인기 질주를 예고했다.
이번 커리어 하이는 반짝 화제성이 아닌, 캣츠아이가 현지에서도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데서 의미가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이들의 신곡 자체는 물론, 이들의 계단식 성장세를 조명함과 동시에 시장 잠재력을 주목하는 기사를 보도하며 ‘차세대 팝 아이콘’이라 칭하기도 했다.
온라인 데스크
캣츠아이. (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제공)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과 ‘K팝 방법론’에 기반해 2024년 미국에서 데뷔한 팀이다. 하이퍼팝 ‘날리’, 라틴 팝 ‘가브리엘라’, 전자음 기반의 ‘인터넷 걸’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올해 초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이후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신인’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 팝 신성으로서의 존재감을 빛냈다.
특히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를 꼽는 미국 빌보드 ‘21 Under 21’ 명단에도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현재진행형을 넘어선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빌보드는 메인 송차트 ‘핫 100’ 연속 진입과 ‘코첼라’, ‘롤라팔루자’, ‘더 거버너스 볼’ 등 페스티벌을 섭렵한 이들의 행보를 두고 “데뷔 이래 가장 큰 성취를 거둔 한 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세 속 ‘애니멀’로 또 한 번 자체 커리어 하이를 이뤄낸 만큼, 14일 공개되는 세 번째 EP ‘와일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앨범에는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된 ‘핑키 업’과 ‘애니멀’을 비롯해 신곡 ‘후티 프루티’, ‘벨 에어’, ‘댓 웨이’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왼쪽부터)캣츠아이 소피아, 라라, 윤채, 다니엘라, 메간. (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제공) 이들은 하반기 음악과 함께 무대로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다.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월드투어 ‘더 와일드월드 투어’는 북미와 유럽 10개국에서 총 31회 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