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NBA 정규리그서 평균 리바운드,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오른 덴버 요키치. 한 선수가 단일 시즌서 두 부문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1969~70시즌 이후 처음이다. 사진=NBA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슈퍼스타 니콜라 요키치(31)를 향한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의 러브콜이 단칼에 거절당한 거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그리스 농구 명문 구단 파나티나이코스의 구단주가 NBA 최고 스타 요키치를 영입하기 위해 덴버에 바이아웃을 조건으로 한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으며,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다시 한번 그를 노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나티나이코스 농구단의 디미트리오스 얀나코풀로스 구단주는 최근 '유로 인사이더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람들은 내가 농담을 한다고 하겠지만, 나는 올해 요키치 본인과 덴버 구단 양측 모두에게 매우 진지한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대담한 시도는 단칼에 거절당했다. 얀나코풀로스는 "덴버 구단이 '누구? 그리스? 어디? 뭐? 안녕'이라고 대답하며 거절하는 데는 불과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얀나코풀로스 구단주는 "요키치가 비제한적 FA 자격을 얻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볼 것"이라며 "요키치의 에이전트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해 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여름에도 덴버 소속이던 베테랑 센터 요나스 발란슈나스 영입을 강하게 추진한 바 있다.
현재 요키치와 덴버의 남은 계약은 2시즌 1억 2180만 달러(약 1730억원) 정도다. 두 번째 시즌이 선수 옵션으로 묶여 있어 요키치는 원한다면 다가오는 2027년 여름 비제한적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요키치는 지난 6월 14일 4년 2억 7800만 달러(약 3945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 자격을 얻었으나 서명을 미뤘다. 남은 커리어 내내 덴버에 남는 것이 자신의 바람이라고 밝힌 그는 순전히 재정적인 이유로 내년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ESPN에 따르면 요키치가 내년 7월 덴버와 연장 계약을 맺을 경우 5년 3억 5950만 달러(약 5110억 원)라는 NBA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