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이끄는 ZFN과 TFC가 맞붙는다. 국내 종합격투기 무대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자존심을 걸고 5대5 대항전을 펼친다.
KS TFC 23이 30일 경기도 김포 굿프라임 스포츠몰 TFC 드림센터에서 열린다. 언더카드 4경기와 메인카드 5경기 등 총 9경기가 펼쳐지며, 메인카드는 TFC와 ZFN의 5대5 대항전으로 꾸려진다. 전 경기는 TFC Korea MMA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TFC는 2014년 이후 17명의 선수를 UFC로 진출시킨 국내 대표 격투기 단체다. 장웨일리(중국)를 비롯해 한국 UFC 파이터 14명도 TFC를 거쳤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메인이벤트다. TFC의 ‘히포’ 이승준과 ZFN의 ‘강릉 돌감자’ 성준협이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승준은 아랍에미리트와 미국, 중국, 호주 등 해외 무대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성준협은 유도 선수 출신으로,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뒤 ZFN 메인이벤트까지 경험하며 이름을 알렸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TFC의 ‘머스탱’ 이신후와 ZFN의 ‘노력’ 유종학이 격돌한다. 일본·미국·중국·호주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한 이신후는 복싱 기반의 타격이 강점이다. 유종학은 프로 4승1패로, 최근에는 테이크다운을 적극적으로 섞는 전천후 파이터로 진화하고 있다.
10년 만에 돌아오는 남현우도 눈길을 끈다. ‘폭주 기관차’ 남현우는 2006~2016년 남기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뒤 개명했다. 이번 경기가 10년 만의 프로 복귀전이다. 상대는 2006년생인 ZFN의 ‘차치토’ 지민찬이다. 젊은 지민찬이 베테랑의 복귀전을 망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그밖에 트루순보이-함효준, 윤우중-김현우의 대결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TFC와 ZFN, 두 단체의 자존심을 건 첫 5대5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세월을 건너 돌아온 베테랑과 젊은 파이터의 충돌이 케이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