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 사진=일간스포츠 DB
한층 거대해진 욕망과 서늘한 집념으로 다시 판을 흔든다. 배우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를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를 매료한다. 확장된 세계관과 치밀해진 서사 속에서 백기태의 욕망과 내면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며 작품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격동의 시대, 국가를 거대한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 속편으로, 9년 후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다.
현빈은 전편에 이어 백기태로 극을 이끈다. 앞서 시즌1에서 현빈은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의 서늘한 매력을 살려내며 호평받았다. 특히 그간 보여준 정의롭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워내고, 욕망에 눈이 먼 인물의 차갑고 거침없는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빈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 폭주가 더욱 거세진다. 백기태는 9년 동안 자신을 향한 의심을 피하고 권력의 사다리를 오르기 위한 이중생활을 이어왔다. 그리고 마침내 중앙정보부 부장 직무대행이자 조직 내 서열 2위에 올라선 그는 국가의 정보와 공권력을 손아귀에 쥔 채 더 거대한 야망을 향해 내달린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스틸 / 사진=디즈니플러스 제공
시즌2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역시 새롭게 재편되는 권력 질서 속, 백기태의 위태롭고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다. 정점의 자리에 가까워지면서 그를 향한 견제와 음모 또한 거세진 상황.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백기태는 특유의 냉철한 판단력과 비상한 두뇌로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움직인다.
백기태로 분한 현빈의 활약상도 더욱 두드러진다. 단순한 악역이나 평면적인 권력 지향형 인간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욕망을 좇는 백기태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권력의 맛에 취한 오만함과 무한 대립 속에서 느끼는 고독과 외로움, 집념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오가며 인물의 입체감을 더할 예정이다.
현빈은 “시즌1 대비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음에도, 더 많은 부를 원한다. 동시에 백기태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나타나는 또 다른 세력, 인물들과 대립 속에서 혼자 고독하고 외로워진다. 과감한 선택 속 위험한 상황이 올 때도 있다”며 “이런 복합적인 면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짚었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역시 “백기태의 더 큰 욕망을 향해 치달아가는 모습이 중요했고, 실제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더 큰 위기에 봉착한다”고 귀띔하며 “현빈과는 시즌2까지 함께하면서 ‘척하면 척’이라고 할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 정말 믿을 수 있는 배우”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총 8부작 드라마로, 오는 9일부터 매주 2회차씩 순차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