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암스트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컵스는 3-10으로 패하며 일격을 당했지만, 크로우-암스트롱 '아홉수'에 시달리지 않고 시즌 40호 홈런을 때려냈다.
1회 첫 타석 1루 땅볼에 그친 크로우-암스트롱은 무사 2·3루에서 나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외야 플라이를 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타점을 올렸다.
배트를 예열한 크로우-암스트롱은 컵스가 2-3으로 지고 있었던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타일러 필립스가 구사한 초구 84.7마일 가운데 스위퍼를 공략 우측 폴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지난 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크로우-암스트롱이 3경기 만에 그린 아치이자, 시즌 40호 홈런이었다. 커리어 첫 40호 홈런이며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 첫 번째 필요조건을 채우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40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크로우-암스트롱은 7일 기준으로 도루 33개를 기록했다. 도루 생산 페이스가 이전보다 줄어들었지만, 남은 정규시즌 충분히 남은 7개를 채워 40개를 쌓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40-40 가입은 총 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