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인 리치는 7일(한국시간)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실점 쾌투했다. 비록 개인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태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눈길을 끈 건 탈삼진이었다. 이날 리치는 최고 97.2마일(156.4㎞/h) 패스트볼을 앞세워 삼진 15개를 잡아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한 경기에서 탈삼진 15개 이상을 기록한 마지막 투수는 2024년 7월 더블A 미시시피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16탈삼진을 기록한 드류 해켄버그다. MLB닷컴은 '리치는 모든 레벨에서 한 경기 15개 이상 탈삼진을 기록한 역대 여섯 번째 애틀랜타 투수가 되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앞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명예의 전당(HOF)에 헌액된 존 스몰츠(2회)를 비롯해 켄드리 플로레스·스펜서 스트라이더·그랜트 홈스·해켄버그뿐이다.
오른손 투수 JR 리치. [AP=연합뉴스]
리치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5순위로 지명된 대형 유망주이다. 입단 계약금은 240만 달러. 지난 4월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트리플A행을 통보받은 뒤 마이너리그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고 있다. 시즌 트리플A 성적은 15경기 선발, 6승 4패 평균자책점 3.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