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2·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영입 레이스서 한때 폴 포지션이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네소타 올여름 대어급 자유계약선수(FA) 제임스 영입에 매우 근접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2025~26시즌 뒤 LA 레이커스와 결별한 제임스는 지난 7월 필라델피아와 2년 800만 달러(약 107억원) 계약을 맺으며 새출발을 알렸다. 앞서 제일런 브라운(전 보스턴 셀틱스)까지 트레이드로 품은 필라델피아는 기존 자원인 타이리스 맥시, 조엘 엠비드, V.J. 엣지컴을 모두 지키면서 화려한 베스트5를 구축했다. 자연스럽게 차기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 앞서 미네소타도 제임스 영입에 근접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매체는 "NBA 소식통은 미네소타가 제임스를 영입하기까지 단 하나의 움직임만 남겨두고 있었다고 믿는다"며 "만약 보스턴이 브라운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하지 않았다면, 제임스는 미네소타와의 계약을 진지하게 고려했을 거"라고 짚었다.
실제로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존 크로친스키 기자는 CLNS 미디어의 '셀틱스 데일리'를 통해 "만약 보스턴이 그 트레이드(브라운)를 하지 않았다면, 제임스가 올해 필라델피아가 아닌 미네소타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컸다"며 "나는 제임스가 농구적인 적합성과 우승 가능성 때문에 필라델피아행을 결정했다고 확신한다. 만약 브라운이 필라델피아에 없었다면, 그는 자신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미네소타를 바라봤을 실질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보스턴이 단행한 브라운 트레이드가 나비 효과로 이어진 모양새다. 크로친스키 기자는 "몇몇 미네소타 팬들은 브래드 스티븐스를 향해 주먹을 쥐고 흔들며 분노하고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제임스 영입에 실패한 미네소타는 라멜로 볼을 품으며 로스턴 개편을 마쳤다. 미네소타는 차기 시즌 볼, 앤서니 에드워즈, 루디 고베어, 아요 도순무, 조나단 쿠밍가 등을 앞세워 경쟁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