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올 시즌 구단 첫 만루 홈런을 때려낸 조지 롬바드 주니어. [AP=연합뉴스]
'신인'이 해냈다.
뉴욕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1-0으로 앞선 3회 시즌 첫 만루 홈런이 터졌다. 주인공은 애런 저지도, 코디 벨런저도 아닌 신인 조지 롬바드 주니어(21)였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롬바드 주니어는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의 86.6마일(139.4㎞/h) 슬라이더를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353피트(107.6m).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첫 만루 홈런이었다.
팀으로도 의미가 큰 한 방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세 유격수가 구단에 올해 들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그랜드슬램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MLB 30개 구단 가운데 만루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팀은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단 두 팀뿐이었다. 아울러 롬바드 주니어는 21세 99일의 나이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뉴욕 양키스 신인 조지 롬바드 주니어. [AFP=연합뉴스]
MLB닷컴은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양키스 선수 중 세 번째로 어린 나이'라며 '1952년 7월 26일 미키 맨틀(20세 280일)과 1952년 7월 29일 맨틀(20세 283일)보다 나이가 많을 뿐'이라고 조명했다. 롬바드 주니어 이전 가장 최근 양키스의 만루 홈런은 지난해 9월 2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벤 라이스가 기록한 것이었다.
한편, 이날 양키스는 롬바트 주니어의 홈런과 선발 투수 윌 워렌의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쾌투를 묶어 6-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