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작사 주피터필름에 따르면 영화 ‘감옥의 맛’은 지난 5일 촬영을 끝으로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감옥의 맛’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져 교도소 주방으로 출근하게 된 스타 셰프와 상상도 못한 레시피와 식재료로 영혼을 깨우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수감자들이 펼치는 유쾌한 미식 갱생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극중 이선빈은 정통 요리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오며 독설도 서슴지 않는 스타 셰프에서 하루아침에 교도소 주방으로 추락한 제시카 역을 맡았다. 박지환은 듣도 보도 못한 레시피와 정체불명의 식재료로 놀라운 음식을 만들어내는 3번방 방장 정배를 연기했다. 배현성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린 심성과 타고난 요리 감각을 가진 교도소 ‘젠지’ 요리사 수현으로 분했다.
이선빈은 “‘감옥의 맛’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무탈하게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라며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박지환 역시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동료 배우들 덕에 편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극장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현성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3번방 식구들을 비롯해 함께한 배우, 스태프 모두가 그리울 것”이라며 “다 같이 최선을 다해 찍은 만큼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김구정 감독은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임했고, 촬영 내내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현장이었다”며 “후반 작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관객을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