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마무리 투수로 시노하라 히비키(20·세이부 라이온스)가 떠올랐다.
8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구치 다다히토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대표팀은 이날 미야자키에서 열린 APBC 대비 연습 경기를 5-1로 승리하며 대회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 관심이 쏠린 건 불펜, 그중에서도 마무리 투수였다. 이구치 감독은 마무리 투수에 대해 "고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해왔으나, 이날 9회 시노하라에게 중책을 맡겼다. 또 다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시노하라가 최유력 수호신'이라고 조명했다.
이구치 감독은 "역시 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직구로 확실히 압박할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 팀 입장에서는 그 직구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프로 2년 차 시노하라는 올 시즌 31홀드를 따낸 '신성'이다. 최고 158㎞/h 이르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커브, 투심 패스트볼을 다양하게 구사한다. 나카모리 슌스케(지바 롯데 마린스)와 함께 이번 대회 일본 야구대표팀의 필승조가 유력하다.
아시안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대표팀은 16일 낮 12시 호주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2023.11.15 [연합뉴스]
한편 올해로 3회째인 APBC는 젊은 선수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한국과 일본·대만·호주의 24세 이하(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2024년 이후 입단) 선수가 출전한다. 와일드카드 개념의 29세 이하 선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최종 엔트리에 3명까지 포함할 수 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2일 대전에서 소집됐고 9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떠난다.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