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인트 미렌전에서 역전 결승 골을 넣는 셀틱 양현준. 사진=셀틱 SNS 한 현지 매체가 국가대표 출신 윙어 양현준(24·셀틱)을 두고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시간) "셀틱은 아시안게임(AG)으로 향하는 양현준을 얼마나 그리워할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달라진 그의 입지를 조명했다.
먼저 BBC는 "지난 1월 셀틱을 거의 떠날 뻔했던 양현준은 스스로를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만들었다"면서 "그는 버밍엄 시티로의 이적이 임박해 보였지만, 마틴 오닐 감독 체제에서 잔류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와 컵 대회 더블(2관왕)에 성공하는 데 필수적인 득점에 기여했다"며 양현준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실제로 양현준은 지난 시즌 공식전 47경기 10골 3도움이라는 호성적을 내며 셀틱 이적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올 시즌에도 상승세는 이어진다. 양현준은 첫 7경기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최근 애버딘, 세인트 미렌과의 리그 경기에선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승세의 양현준은 이제 소속팀을 떠나 2026 아이치·나고야 AG가 열리는 일본으로 향한다. 이를 두고 BBC는 "양현준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동안 셀틱의 다음 4경기에 결장할 것이다. 이러한 활약상을 볼 때, 그는 매우 그리운 존재가 될 거"라고 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셀틱 주장 칼럼 맥그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양현준은 팀의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는 빈자리가 클 선수지만, 분명히 우리는 그에게 행운을 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BBC는 "넓은 측면 활용은 이번 시즌 셀틱이 경기하는 방식의 핵심이다. 양현준의 대표팀 차출 일정이 아니었다면, 왼쪽 측면의 당연한 선택지가 되었을 거"라며 붙박이 주전으로 떠오른 그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양현준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AG 대표팀에 합류, 8일 일본 시즈오카 사전캠프로 향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서 맞붙는다. 한국 남자축구는 AG 4연패에 도전한다.